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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 LIES (2018.01.02) 몇 년 전에 만들었던 곡을 재 편곡하며 랩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SV'님에게 들려드렸다.'SV'님도 맘에 들어해서 의기투합해 만든 싱글 레트로 사운드에 락킹한 기타 편곡, 그루비한 리듬과 더불어'머플리아토'식 코러스 편곡이 가미되어 덤덤한듯 시크한 목소리의 랩이 돋보인다. 가사속의 특정 브랜드가 리버스 처리된 트랙과, 노 컷 트랙, 인스트루멘탈로 구성 된 싱글이다. 디지털싱글 '빈'과 SRT 로고송 '현실이 되는 여행 SRT' 등의 공동작업으로 서로의 음악적 시너지를 이미 확인한 바있는 '머플리아토'와 'SV'의 세번째 결과물인 [LIES]는 '머플리아토'가 프로듀싱한 어반-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세련된 보컬, 그리고 냉소적이고 허무주의적인 'SV'의 가사와 랩톤의 합이 잘어우러진 도시적인 트랙이다. 거의..
포도쨈X살구쨈 - ㅈㄱㅈㄱ 짝사랑 (2017.12.29) 어느날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다.공연을 하다가 몇 차례 같은 라인업으로 무대에 선 적이 있던 친구였다.싱글을 만드는 중인데 기타 세션을 요청했다.지금은 사라진 합정의 '석기시대'에 가서 녹음을 했다. '포도쨈X살구쨈'은 '주기훈'과 '정은선'이 힘을 모은 듀엣팀이다.대중적인 성향의 가사와 멜로디를 지향하는 혼성 듀엣팀.'주기훈'군은 드라마 OST 작업도 하고 솔로로도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에는 '히든싱어' 의 '양희은'씨 편에도 출연하여 많은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달콤한 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두 명이 함께 힘을 합쳐 노래를 만들었다.'포도쨈'은 2009년 호윤성으로 데뷔하여 Dear.road, Remember, 들리니 등의 노래로 활동하던 중 2016년에..
김기미, 스페이스바 - 뿌아종 (2017.10.20) '김기미'님과 '스페이스바'님의 프로젝트 앨범 은 다른 이가 쓴 가사에각각의 선율을 붙여서 같은 가사에 두 개의 다른 곡을 컨셉으로 만든 작업물이다. 총 여섯 곡이 수록 된 은 위의 설명으로 알 수 있듯이같은 제목, 같은 가사의 곡이 두 곡씩 수록되어있다. '머플리아토'는 '스페이스바' 버전의 에 편곡과 보컬로 참여하게 된다. 몇 년 전이던가 아는 형이 써두었던 글귀를 내밀었다. “노래로 만들어도 좋고”. 명료하고도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었다. 청춘의 아름다움과 실연의 상처는 유니버셜이니까. 이 글을 본 두 명의 음악인은 같은 가사로 자기만의 곡조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만약 세 명이었다면 세 곡의 ‘청춘’이 나왔겠지.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 작업이다. 곡을 만드는 과정은 즐거웠다. 서로 다른 멜로디를 들으..
머플리아토 - 빈 (2017.06.23) 1월 23일 첫 번째 정규앨범 이후 나온 싱글 은평소 친분을 쌓으며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함께 한 작업 덕에 재미난 경험을 선사해 준 곡이다.처음으로 '랩'을 메인으로 하여 만들어 보았고레트로한 감성의 다소 락킹하기 까지한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리듬이 잘 어울어지는 곡이다.같은 트랙 위에 두 조의 (2인 1조) 서로만의 느낌을 살린 프로젝트로첫 번째 트랙은 랩에 'Zkill' 보컬에 '봉한울'이,두 번째 트랙은 랩에 'SV' 보컬에 '머플리아토'가 참여하였다. Mufflyato (머플리아토) [빈] 지난 1월, 정규 1집 [마음의 무게]를 내놓은 ‘머플리아토’의 이번 디지털 싱글은, 기존에 발매한 싱글 및 정규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랩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점, 그리고 ‘머플리아토’가 직접..
다른노래 - 소식 (2017.06.09) 밴드 '모리쉬'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솔로 활동중인 '김기미'님의 주축으로 만들어진프로젝트 팀 '다른노래'의 첫 번째 앨범은 EP 이다.총 다섯 트랙이 수록이 된 이 앨범에서 '머플리아토'는 3번 트랙인 에 참여하였다. '김기미'가 작사, 작곡하고 '머플리아토'의 해석으로 편곡이 된 은 서정적인 발라드 록이다.가사에서 느껴지는 애잔함과 그리움, 미안함과 아쉬움을 완벽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초 여름에 발매된 앨범이지만아직도 이 곡을 들으면 양평의 자연이, 겨울의 추위가, 사람의 따뜻함이 마음 속에서 뭉게 뭉게 피어오른다. EP 은 모든 곡을 '김기미'가 작사, 작곡하였다. 다른노래 [일기장] 한 곡의 노래는 모든 이들에게 다르게 기억된다. 이 곡 또한 당신의 머릿속 여러 그림들과 함..
김기미 - 봄이 와 (2017.05.02) 2017년 봄, 밴드 모리쉬(Morish)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솔로 활동도 하고 계신 '김기미'님의 전작중맘에 드는 여러 곡들이 있었는데, 마침 봄이기도 하고 전 부터 즐겨 듣던 곡이기도 한 '봄이 와'라는 곡을'머플리아토' 식으로 재해석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의견을 물었다.'김기미'님도 승낙 하셔서 작업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김기미'의 여섯 번째 싱글 는 원곡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스타일의 곡에서좀 더 현대적이고 그루브한 팝으로 재탄생되었다. 건반에는 현재 '김경호 밴드'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 중인 '최재원'군이 도움을 줬다. ‘김기미’ 여섯 번째 싱글 [봄이 와] ‘경기미’의 첫 번째 EP [늘 곁에 있어] 의 타이틀 곡인 ‘봄이 와’를 김기미의 편곡과 프로듀싱이 아닌, ‘머..
머플리아토 - 정규1집 <마음의 무게> (2017.01.23) 싱글 이후 13개월 뒤인 2017년 1월 23일 '머플리아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가 발매 된다. 을 마지막으로 레이블 '리틀보이 레코드'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발매한 첫 번째 앨범이기도 하다.한곡에서 두곡이 수록 된 싱글만을 발매하다가 처음으로 아홉 곡을 수록한 풀앨범을 발매하면서약 일년 가까운 시간동안 혼자서 고군분투 했던 만큼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앨범이기도 하다. 레이블에 있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지적인'무슨 음악을 하는 뮤지션인지 모르겠다'라는 이야기를그냥 나는 '무슨 음악을 하는지 알기 힘든 뮤지션'이면 족하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모던락에서 부터 일렉트로닉 팝, 발라드, 어쿠스틱한 소울 음악 까지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정규 1집을 시작으로 '머플리아토'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
김기미 - 초인종 (2017.01.24) '홍운'의 에 이어 같은 달에 발매 된 '김기미'의 은'머플리아토'의 이 원곡이다.양평의 '김기미'님의 작업실에 자주 놀러 갔었는데 어느날 술을 마시다가 '내가 살던 집'을'김기미'님의 목소리로 해석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다. 다행히 '김기미'님도 이 곡을 맘에 들어해 주셔서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어쿠스틱하고 잔잔한 원곡과 달리 '김기미' 님 만의 색채와 스타일로 탄생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뮤직비디오를 찍어보고자 카메라 한대 들고 몇 시간 만에 뚝딱 촬영을 했던 시간들이다. 김기미 다섯 번째 싱글 초인종 입니다. 머플리아토의 내가 살던 집을 김기미의 해석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추억이 많던 그 집의 찢어지고 밀린 장판과 다 해진 이불마저 기억이 선명하지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