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훈 - Love Is The Moonlight (2015.03.11)

부산에서 생활하며 세 번째 싱글 <다른지>를 내고서 후속곡을 준비하며 쓴 곡이 'Love is the moonlight' 이다.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쓴 곡으로, 원래 가사에 영어도 잘 쓰지 않는 내가 좀 더 달콤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영어도 사용하고,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중성이 있는 곡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한 통 왔는데, 살짝 안면이 있었던 (하지만 연락은 잘 하지 않았던) 지인의 이름을 대며

그 분을 통해서 '머플리아토'의 음악들을 다 들어보았는데 너무 좋다고 꼭 만나뵙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부산에 있으니 올 수 있으면 와서 연락하라고 하니

마침 주말에 축가를 부르러 부산에 간다고 하여 집 근처 카페로 약속을 잡았다.

자신의 PR을 하는데 '보이스 코리아' 시즌 1과 2에 출연한 경력과 좋아하는 음악등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

결국 하고자했던 말은 본인도 음원을 발매하고 싶은데 작사, 작곡, 편곡 그 어느것 하나 자세히 아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즉, 나에게 곡을 받아서 프로듀싱 까지 받아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다가 요즘 작업중인 곡이라며 이 곡을 들려주었는데 그게 '함성훈'의 첫 번째 싱글 <Love Is The Moonlight>이 되었다.

[보이스코리아] 시즌 1,2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함성훈이 첫 디지털 싱글 앨범 [Love Is The Moonlight]으로 공식적인 데뷔에 나섰다. 주로 슬프고 다소 느린 곡들을 선보여 왔던 함성훈의 첫번 째 싱글 곡은 은은한 분위기가 감도는 리드미컬한 팝으로 그동안 보아왔던 함성훈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데뷔 이후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함성훈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