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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y

머플리아토 - <Half Coma>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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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싱글 <Space love>를 4월에 발매하고 3개월 후인 7월 11일에 두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앨범 명인 <Half Coma>는 꿈을 꿀 때 깨기 싫은 상태와 깰 수 밖에 없는 현실, 그 중간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한 단어로

굳이 해석 하자면 반혼수상태 정도일까.


2014년도에 캐나다 출신 그 유명한 'Remy Shand'와의 콜라보로 사용되기도 한 'Half Coma'와 '쉬는 날' 이라는 곡을 수록한 두 곡짜리 싱글이다.

자켓에서 느껴지듯이 마우스를 이용해 그림판에 그린 그림의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한 점은,

아소토유니온과 윈디시티의 전 기타리스트이신 '윤갑열' 선생님께서 기타 연주와 믹싱을 해주셨다는 것인데

머플리아토와는 또 다른 뉘앙스의 믹싱이 좋다고 느껴진다.


음악이라는 마법적 매개를 통해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머플리아토(Muffliato)의 두 번째 싱글 앨범 [Half Coma]는 첫 번째 싱글 앨범인 [Space Love]와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편곡적 분위기지만, 조금 더 쉬운 멜로디와 가벼운 듯한 가사로 듣는 이에게 더욱 편하게 다가온다. 타이틀 곡인 'Half Coma'는 잠을 깬 직후, 꿈의 여운이 남아 있는 30여분 만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머플리아토(Muffliato)의 꿈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1. 쉬는 날
빠른 걸음으로 밤 거리를 지나는 수 많은 사람들. 그 중 누군가는 모르는 누군가와의 '만남'이 간절하다. 그 사람의 만남을 생각하며 쓴 곡 '쉬는 날'은 한 낮의 따스함이 어둠으로 가려지고 난 뒤의 외로운 현대인의 사람에 대한 목마름에 대해 역설적으로 노래하는 곡이다.
Guitar: 윤갑열

2. Half Coma
간혹, 꿈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나온 그 사람이, 꿈에서 깨고 난 뒤 모르는 사람이었을 때가 있는가? 꿈 속에서의 다정했던 그 사람을 생각하는 지금은 꿈일까 현실일까? 'Half Coma'는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 곡인 'Space Love'와 닮아 있지만 조금 더 쉬운 멜로디와 가벼운 듯한 가사로 듣는 이에게 꿈결같은 나른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Guitar: 윤갑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