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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Aisha Barrow - Better (2018.09.05) 어느날 영어 제목의 메일이 한통 왔다.스팸인가 싶어서 휴지통으로 보내기를 하려다 본문에서 눈에 띈 Mufflyato와 Remy Shand라는 단어...모르는 단어는 영어 사전을 뒤적이며 처음 부터 끝 까지 읽어보니캐나다에서 활동중인 뮤지션인데 '머플리아토'의 노래를 다 들어 보았고'레미 셴드'와의 콜라보 음원도 들어보았다며기회가 된다면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혹시나 해서 유튜브로 검색을 해보니 라이브 영상이 몇개인가 있었다.많은 고민이 있었다.하지만 결정적으로 오케이 하게된 이유는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라와 있던싱글 한곡 때문이었다. 요즘에 맞는 트랜디한 보컬은 아니었지만 나이에 맞지 않은 레트로하고 깊은 감성이 느껴졌다.한국과 캐나다의 12시간의 시차를 인터넷의 힘을 빌어 극복하며 편곡..
SV - LIES (2018.01.02) 몇 년 전에 만들었던 곡을 재 편곡하며 랩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SV'님에게 들려드렸다.'SV'님도 맘에 들어해서 의기투합해 만든 싱글 레트로 사운드에 락킹한 기타 편곡, 그루비한 리듬과 더불어'머플리아토'식 코러스 편곡이 가미되어 덤덤한듯 시크한 목소리의 랩이 돋보인다. 가사속의 특정 브랜드가 리버스 처리된 트랙과, 노 컷 트랙, 인스트루멘탈로 구성 된 싱글이다. 디지털싱글 '빈'과 SRT 로고송 '현실이 되는 여행 SRT' 등의 공동작업으로 서로의 음악적 시너지를 이미 확인한 바있는 '머플리아토'와 'SV'의 세번째 결과물인 [LIES]는 '머플리아토'가 프로듀싱한 어반-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세련된 보컬, 그리고 냉소적이고 허무주의적인 'SV'의 가사와 랩톤의 합이 잘어우러진 도시적인 트랙이다. 거의..